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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선 공천서 선심성 공약 남발"

등록 2012.03.12 16:39:32수정 2016.12.28 0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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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영래 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공동대표는 12일 "최근 4·11 총선 공천과정에서 선심성 공약이 남발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전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바른선거시민모임중앙회가 주최한 매니페스토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야 주요정당들이 최대 수조원의 재원마련이 필요해 사실상 현실화되기 어려운 공약을 선심성 차원에서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진 국회의원이 사병 월급을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초중고교생에게 아침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당의 총선 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상임공동대표는 "최근과 같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에서 매니페스토를 통해 정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민주주의 공고화는 더욱 어렵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현출 국회입법조사처 연구원, 김욱 배재대 정치언론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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